[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별상어(참상어)로 보이는 상어 한 마리가 수족관에서 새끼를 낳는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다.
이 상어는 지난 16일 오전 동명항에서 자망어선에서 잡은 것을 이모(51·여)씨가 다른 물고기들과 함께 경매로 구입, 수족관에 보관해왔다.
4분 18초 분량의 이 영상에는 어미가 힘들게 새끼를 낳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영상을 촬영한 사람은 회센터에서 상가를 운영하는 이모씨의 남편 소문섭(51)씨로 “16일 새벽 속초 동명항에서 길이 1m 정도의 상어 한 마리를 경매 받아 수족관에 넣어 뒀는데 오전 11시쯤 안 보이던 상어 새끼 한 마리가 보여 자세히 보니 어미가 출산 중이었다”며 “5시간여에 걸쳐 12마리를 낳았다”고 말했다.
이씨 부부는 “비좁은 수족관에서는 오래 살 수 없는 만큼 어미와 새끼 모두를 바다에 놓아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