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이틀째 상승..셀트리온 3%↑

외국인·기관 순매도..중국 6월 외국인 직접 투자 지표도 호재
  • 등록 2013-07-17 오후 4:06:10

    수정 2013-07-17 오후 4:06:10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도 이틀째 급등세를 탔다.

17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10포인트(0.76%) 오른 541.82를 기록했다.

중국 6월 외국인 직접 투자(FD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43조 9000억 달러를 기록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억원, 102억원 어치를 쓸어 담았다. 반면 개인은 165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올랐다. 코스닥 기술성장기업은 2.76% 가량 올랐고 IT부품(1.92%), 제약(1.78%), 오락·문화(1.45%), 건설(1.16%) 등은 1% 이상 오른채 마감했다. 반면 컴퓨터서비스(-0.65%), 섬유·의류(-0.44%), 인터넷(-20%), 비금속(-0.15%), 방송서비스업종(-0.03%)은 모두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일 5%대 상승세에 이어 3.59% 오른 채 마감했고 파트론(091700)도 2.74% 올랐다. 동서(026960), 위메이드(112040), 파라다이스(034230) GS홈쇼핑(028150), 씨젠(096530), 다음(035720), SK브로드밴드(033630)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CJ E&M(130960), CJ오쇼핑(035760), 에스에프에이(056190), 포스코ICT(022100) 등을 하락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새내기주 나스미디어(089600)가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이후 1.99%(300원) 오른 1만 5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성엘에스티(052420)는 중국 태양광 확대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채 장을 마감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3억 2124만주, 거래대금은 1조 8753억원으로 집계됐다. 기륭E&E(004790), 일야(058450) 등 7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고 506개 종목이 올랐다. 394개 종목은 내렸다. 78개 종목이 보합세를 보였고 하한가를 맞은 종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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