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000년대 초반 정치적 이유로 개성에 공업단지를 조성하고 120여개 기업을 입주시켰다. 현재 북한 근로자 5만명이 신발, 손목시계 등 경공업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액 규모는 해마다 크게 늘어 2005년 1491만달러(약 170억원)에서 지난해 4억6950만달러로 30배 가량 증가했다. 북한은 또한 개성공단 내 근로자 급여 등으로 매달 720만달러, 연간 8640만달러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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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전체 교역량의 3분의2가 중국에서 나올 정도로 북한경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위상은 크다.
한 예로 북한과 철광석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 중국 기업은 북한이 약속한 3000만달러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다고 고소했다.
이집트 통신업체 오라스콤이 북한 휴대전화 통신망에 투자했지만 사용자수는 미미한 편이다. 독일 호텔 체인 캠핀스키가 평양 시내에 건설중인 류경호텔 객실을 올해 개장하려 했지만 수요가 불확실하고 정치적 위험, 인프라 미비 등을 이유로 개장 일정을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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