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유휴부지 활용하면서 세종시 대체부지 물색"

"세종시 부결 따라…일단 유휴부지 활용 예정"
  • 등록 2010-06-29 오후 4:23:24

    수정 2010-06-29 오후 4:23:24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그룹이 국회에서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됨에 따라 대체부지 물색에 착수할 방침이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29일 "세종시에 대한 대체부지를 물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애초 삼성은 삼성전자(005930), 삼성LED, 삼성SDI, 삼성SDS, 삼성전기 등 5개 계열사가 그린에너지와 헬스케어 등 신사업을 중심으로 세종시에 2015년까지 총 2조5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세종시 수정안 부결로 삼성은 일단 세종시에 입주하기로 했던 계열사별로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일단 대체부지를 활용해 계열사의 급한 투자 사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라며 "대체부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세종시 입주를 발표할 때부터 "신수종 사업이 세종시에 들어가는 것은 경제적 조건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조성된다는 전제 아래 결정된 것"이라며 "이 전제가 흔들린다면 사업 입주를 다시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혀 왔었다.

한편 정부의 세종시 수정 법안인 `신행정수도 후속 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법)` 전부개정법률안은 이날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재적 291명 가운데 재석 275명, 찬성 105, 반대 164, 기권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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