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엠테크, 비보존·셀티스팜·중원제약과 바이오 추진

  • 등록 2016-09-05 오전 11:38:12

    수정 2016-09-05 오전 11:38:12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케이피엠테크(042040)가 최대주주 텔콘의 바이오 관련 자회사 지분을 취득한다. 텔콘과 공동으로 바이오·제약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케이피엠테크는 셀티스팜 유상증자에 참여해 30억원 규모의 신주를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케이피엠테크는 또 5억원을 출자해 중원제약 신주도 취득했다.

셀티스팜과 중원제약은 최근 케이피엠테크의 최대주주로 올라선 텔콘의 자회사다. 의약품 생산, 신약 개발 등 바이오·제약 사업을 하고 있다.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을 개발 중인 비보존과 함께 텔콘이 새롭게 추진 중인 바이오·제약 사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케이피엠테크는 신주 취득으로 비보존, 셀티스팜, 중원제약과 함께 바이오·제약 관련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텔콘은 사업 연계를 통해 케이피엠테크가 바이오·제약 업체로 거듭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케이피엠테크는 유상증자와 전환사채를 발행해 총 29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신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 텔콘과 협력해 비보존의 추가 지분도 취득한다는 방침이다. 총 51% 이상 지분을 취득하기로 했다.

케이피엠테크 관계자는 “텔콘의 바이오·제약 관련 핵심 자회사 지분 취득으로 최대주주 텔콘과 사업적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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