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1%(21.14포인트) 내린 1878.87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반등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코스피도 1915.83포인트에서 시작했다. 그러나 중국 증시가 불안한 출발을 하자 코스피도 오후들어 하락 전환했고, 이후 빠르게 낙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2749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기관도 67억원 순매도했다. 개인만 2495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운수창고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은행업종이 3% 넘게 밀리며 가장 큰 폭으로 빠졌고, 증권(-2.35%) 금융업(-2.00%) 화학(-1.94%)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약세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0.53% 내린 113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전력(015760) 현대차(005380) 삼성물산(028260) 아모레퍼시픽(090430) LG화학(051910) SK하이닉스(000660) 기아차(000270) 등이 일제히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상장사 가운데 NAVER(035420)와 포스코(005490)만이 상승했다. 현대모비스(012330) 삼성화재(000810)는 보합을 기록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 웅진에너지(103130)는 최대 주주 웅진(016880)을 대상으로 98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선다는 소식에 9.51%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과 차이 없이 1213.4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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