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화(000880)그룹 계열 제약사 드림파마는 한국로슈와 자체개발한 골다공증치료 개량신약 ‘본비바플러스’의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본비바플러스는 골다공증치료제 ‘이반드론산나트륨(제품명 본비바)’과 비타민D ‘콜레칼시페롤’을 복합해 만든 개량신약이다. 골다공증치료 성분과 비타민D를 동시에 함유해 한달에 한 알만 복용해도 치료가 가능토록 복용 편의성을 높인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 사진 왼쪽부터 이제원 드림파마 상무, 정윤환 드림파마 대표이사, 스벤 피터슨 한국로슈 대표이사, 대런 지 로슈 글로벌 아시아·이머징시장 총괄 본부장 |
|
이번 제휴를 통해 드림파마는 본비바플러스를 생산하고 로슈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판매키로 했다. 로슈와 드림파마는 본비바플러스의 해외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제휴는 국내제약사가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효능을 강화한 제품을 글로벌 제약사의 글로벌 품질관리 기준에 따라 승인받고 공급한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로 평가된다.
정윤환 드림파마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공급계약 체결식에서 “본비바플러스정 개발 및 글로벌 제약사와의 제휴를 통해 드림파마의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스벤 피터슨 한국로슈 대표이사는 “드림파마와의 제휴를 통해 골다공증 환자들에게 더욱 개선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한화그룹 하반기 대졸 신입공채 550명 채용☞[특징주]한화. 저가 매력 부각..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