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형 남양유업편의점협회 간사는 31일 오후 경기도 양평에서 열린 민주당 워크숍에 참석해 “남양유업 피해보상금액으로 수억원에 불과하다는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며 “대리점 한 곳에서만 손해본 게 수억원인데 미치고 팔짝 뛰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이 1%만 피해보는 것 어떻게 하냐고 그러는데, 공정위원장 국정조사라도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방경수 편의점협회 대표도 공정위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양 100마리에 늑대 1마리를 넣으면 다 잡아먹는다. 늑대를 몽둥이로 때려서 양을 덜 잡아먹도록 말리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더불어 현재 법사위에 계류돼 있는 프랜차이즈법이 오는 6월 국회에서 통과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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