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고가 삼성폰 때문에 가계통신비 상승"

강동원 의원 주장.."삼성 스마트폰 원가공개해야"
  • 등록 2012-10-24 오후 4:53:41

    수정 2012-10-24 오후 4:53:41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전자의 고가 스마트폰이 국민 가계 통신비 부담을 증가시킨다는 지적이 나왔다.

강동원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의원(무소속)은 24일 방송통신위원회 등의 확인 국정감사에서 “삼성이 독과점으로 스마트폰 가격을 높이는데 국내와 해외 판매가를 비교해 국민들에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삼성전자 휴대폰 매출은 지난 2010년 17조960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47조2600억원으로 급증했다.

그는 “최근 이통시장 보조금 출혈경쟁은 삼성전자의 마케팅 전략에 따른 것”이라며 “이에 따라 가계통신비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또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삼성 독과점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며 “국세청과 협의해 제조원가를 분석해 보라”고 방송통신위원회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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