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대변인은 18일 오후 국회에서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영향력과 언론 환경의 차이 등을 설명하다 ‘부산 쪽은 나꼼수를 별로 안 듣더라’고 말한 것”이라며 “부산 젊은이들이 나꼼수를 안 들어 낙선했다는 내용 아니었다. 그런 식으로 호도하는 것은 취재의 기본을 어기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문 대표대행은 이날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어떤 신문이 문성근이 ‘부산 젊은이가 나꼼수 안들어 낙선’ 보도했는데 제가 그리 말했겠습니까?”라며 “‘장난질’입니다”라 일축했다. 이어 “대변인실에서 대응할 겁니다”라고 답했다.
이날 일부 언론들은 문 대표대행이 전일 파업 중인 MBC를 방문한 자리에서 낙선 요인으로 “부산 젊은이들은 나꼼수를 안 듣는다는 언론 환경을 먼저 거론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서울·수도권과 달리 부산지역에서 나꼼수 청취자가 적어 젊은이들의 표를 모으지 못했다는 뜻이었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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