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전자, 작년 영업익 10억원..`흑자전환`

  • 등록 2012-03-14 오후 5:04:45

    수정 2012-03-14 오후 5:04:45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기륭전자(004790)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0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 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0.77% 감소한 200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2억773만원으로 집계되며 흑자로 돌아섰다.

기륭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적자를 기록했지만, 4분기 67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영업이익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손해배상금 환입 등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흑자전환에 일조했다.

최동열 기륭전자 대표는 "지난해 사업조정 및 조직변경 등으로 고정비용이 전년보다 63% 감소했다"며 "특히 자본감소에 따라 일부 자본잠식을 해소하는 등 각고의 노력으로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또 "올해는 셋톱박스 사업이 일본 및 동남아 시장으로 확대되며, 에너지 등 기타 신규사업 활성화로 성장을 일궈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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