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 따르면, 3월 이동통신 3사의 번호이동자 총수는 전월 대비 6.3% 감소한 70만2296건으로 집계됐다. 2월의 번호이동수도 1월보다 감소한 바 있다. 통신사별로 살펴 보면, SK텔레콤(017670)은 3월 번호이동 28만2621건을 기록했다. 2월보다 7.6% 감소한 수치다. KT에서 SK텔레콤으로 번호를 바꾼 건수는 1만3231건(전월비 7%감소)이었으며 LG유플러스에서 SK텔레콤으로 바꾼 건수는 9942건(전월비 8.5% 감소)이었다.
한편 LG유플러스(032640)는 3월에 전달보다 2.7% 증가한 4692건을 기록했다. SK텔레콤에서 옮긴 건수는 1047건, KT에서 옮긴 건수는 3655건으로 전월 대비 각각 1%, 5.3%씩 증가했다. SK텔레콤과 KT가 4월 삼성전자 갤럭시S2를 동시에 출시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새 전략 휴대폰에 마케팅을 쏟겠다는 방침으로 보인다. 통신3사는 지난 2월 2010년 7조5000억원 수준인 마케팅비를 올해 6조원대로 줄이기로 하면서 마케팅비 집행에 신중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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