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사이트 검색` 결과 풍부해졌다

검색등록된 사이트 외 자동수집한 사이트도 노출
검색DB 약 800만건으로 늘어나
  • 등록 2010-11-02 오후 2:44:59

    수정 2010-11-02 오후 2:44:59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네이버의 사이트 검색 결과가 풍부해졌다.

NHN(035420)은 네이버가 지난 26일 사이트 검색을 개편하고 검색 대상이 되는 사이트 데이터베이스(DB)의 양도 확대했다고 2일 밝혔다.

사이트검색은 검색어를 넣으면 이와 연관된 사이트들을 나타내주는 것으로, 네이버 검색 메뉴 가운데 3위 안에 들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검색결과의 질을 좌우한다고 평가받고 있어 그동안 포털사이트들은 `검색등록` 과정을 거친 사이트들을 노출해왔다. 일정 수준 이상의 사이트를 검색 결과로 제공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NHN은 최근 사이트 단위 정제 기술을 개발, 직접 수집한 대량의 사이트들에 품질지수와 랭킹모델 등을 적용해 품질 높은 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검색 등록 과정을 거치지 않은 사이트도 수집해 검색 결과로 보여줄 수 있다.

네이버는 이번 기술로 검색 DB 약 800만건을 보유하게 됐다. 네이버는 수집된 사이트는 등록된 사이트와 구분할 수 있도록 별도 표시할 예정이다.

또한 웹 수집을 통해 사이트 검색이 확대돼, 네이버와 다음 등의 상위 카페도 검색결과에 포함된다.

이와 함께 NHN은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개편, 검색어와 관련된 부가적인 사이트는 대표 사이트의 `묶음 형태`로 제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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