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추위는 이날 황 전 회장을 비롯해 강정원 국민은행장, 이덕훈 전 우리은행장, 정동수 전 국민은행 이사회 의장 등 4명의 후보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 후 토론을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
이 같은 회추위의 선택은 지주회사 전환 후 비은행 부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증권, 보험 등을 두루 거친 황 전 회장의 경험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 전 회장은 4일 이사회 의결과 다음달 25일 주주총회를 거쳐 지주회사 회장으로 최종 선임된다.
◇황영기 전 회장 약력
▲52년 10월 경북 영덕 출생 ▲71년 서울고 졸업 ▲75년 서울대 상대 무역학과 졸업 ▲1975년 삼성물산 입사 ▲1981년 영국 런던 경제학스쿨(LSE) 석사 ▲82년 뱅커스트러스트 서울지점 근무 ▲86년 뱅커스트러스트 도쿄지점 국제자본시장부 부지점장 ▲94년 삼성전자 자금팀장 ▲98년 삼성생명 투자사업본부장 ▲99년 삼성투자신탁운용 사장 ▲2001년 삼성증권 사장 ▲2004년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 ▲2007년 법무법인 세종 고문, 서울대 경영대 초빙교수 ▲2007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