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휴대전화 왜 가져가’…교사에게 폰 던지고 욕설한 30대

학교 찾아가 수업하던 교사에게
욕설하고 휴대전화 집어던진 혐의
  • 등록 2023-11-22 오후 1:45:44

    수정 2023-11-22 오후 1:45:44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자녀의 휴대전화를 거둬 갔다는 이유로 학교에 찾아가 수업 중인 교사를 향해 휴대전화를 집어던진 3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사진=뉴스1)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김희주)는 공무집행방해, 모욕 등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딸 C양이 다니는 경기도의 한 중학교를 찾아가 수업 중이던 담임교사 B씨에게 욕설하고 휴대전화를 집어던진 혐의를 받는다.

B씨는 A씨가 던진 물건에 맞지 않아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C양은 학칙을 어기고 수업 시작 전 휴대전화를 내지 않았다가 B씨에게 휴대전화를 수거 당했다.

당시 C양은 친구의 휴대전화를 통해 엄마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이에 격분한 A씨는 학교에 찾아와 욕설하는 등 범행했다.

교육 당국은 이후 A씨를 수사 기관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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