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관용차 전기·수소·하이브리드로 전량 교체…미세먼지 저감 앞장

  • 등록 2019-11-01 오후 1:04:02

    수정 2019-11-01 오후 1:04:02

전기자동차 충전소.(사진=고양시)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관용 저공해 차량 도입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에 앞장선다.

경기 고양시는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선도적으로 수행하고자 시 각 부서 및 산하기관 전체 관용차량을 전기차와 수소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 전량 교체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우선적으로 신규 구입 및 내구연한이 지난 관용차량들부터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하고 화물차 및 특수차들은 친환경차량 개발상황에 따라서 순차적으로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각 부서 및 산하기관에 해당 지침을 전달하고 관용차량 정수 승인 시 친환경차량 이외에는 승인을 불허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올해 승용차 28대를 친환경 자동차로 구입했으며 2020년 구입예정인 업무용 차량 38대 중 특수차 등을 제외한 승용 및 승합자동차, 1톤 화물차를 포함해 34대 전량을 친환경 자동차로 구입할 계획이다.

또 시민들이 충천소를 찾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내 충전소 위치 안내를 시 홈페이지 및 통합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전기충전소 확충을 위한 급속충전시설 정부지원 정책의 홍보를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고양시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저공해 자동차 보급 및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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