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76포인트(0.09%) 오른 1922.21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감으로 장중 1900선이 붕괴, 1896.69까지 밀리면서 연중 최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피가 장중 1900선에서 이탈한 것은 지난해 11월23일 이후 5개월만이다.
하지만 오후들어 개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확대하면서 1920선을 회복, 사흘만에 상승마감했다.
이날 정부가 17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을 포함, 총 20조원 규모 경기부양책을 발표한 것도 투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217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759억원 순매수로 542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통신업 전기가스 음식료 종이목재 은행 보험 건설 전기전자 등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운수창고 철강및금속 기계 증권 화학 유통 의약품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의료정밀 전기가스 통신업이 3% 이상 올랐다.
반면 현대차(005380) POSCO(005490) 현대모비스(012330) SK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SK이노베이션(096770) LG디스플레이(034220) LG(003550) S-Oil(010950) 삼성물산(000830) 삼성중공업(010140) SK(003600) 등은 줄줄이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3억8031만주, 거래대금은 4조777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351개 종목이 올랐다. 6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467개 종목은 내렸고 하한가 종목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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