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은 올해 TV 부문 사업 부진으로 96억달러의 손실을 내 구조조정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워싱턴타임스(WP)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드윈 멀너 애틀란틱 투자 리서치 대표는 “이같은 손실액은 전문가 예상치보다 30배나 늘어난 규모로 투자자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지난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인원 감축은 없다고 강조했다.
파나소닉은 수익성 악화로 지난해 4월 직원 3만9000여명을 해고하는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이에 대해 마코토 센고쿠 토카이 도쿄 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회사가 부활하기 위해서는 인원 감축을 선택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파나소닉은 모든 시나리오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