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웅진코웨이(021240)는 지난 21일 한양대학교와 국제적 실내 공기 환경개선을 위한 `아시아-태평양 실내환경연구센터(APARCIEH, Asia-Pacific Research Center for Indoor Environment and Health)`를 설립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 ▲ 웅진코웨이와 한양대학교가 21일 오후 한양대학교 신본관에서 `아시아-태평양 실내환경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 여섯번째가 오웅탁 한양대학교 경영부총장. |
|
`아태 실내환경 연구센터`는 최근 일본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 오염, 중국에서 건너오는 중금속 황사와 꽃가루로 인한 피해 등 환경 변화에 따른 범세계적 환경오염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이를 산업에 접목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설립되는 산학협력 환경연구기관이다.
웅진코웨이와 한양대는 연구센터 구축을 통해 ▲실내공기 중 바이러스·꽃가루·곰팡이·세균 등의 생물학적 오염물질 연구 ▲공기질로 인한 환경성질환 개선 연구 ▲실내환경개선을 위한 오염물질 측정 및 제거실용화 기술개발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웅진코웨이는 3년간 1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실내환경 특수 교육과정을 신설해 실내환경전문가를 양성하기로 했다.
초대 연구센터장에는 김윤신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선임됐으며, 연구인력은 실내환경전문가 집단인 한양대 환경 및 산업의학연구소의 연구진과 웅진코웨이의 제품개발 연구진으로 구성됐다.
김윤신 아태 실내환경연구센터장은 "한양대의 축적된 연구 노하우와 웅진코웨이의 실용화 기술을 공동으로 발전시켜 범세계적인 여러 가지 실내환경 오염 문제를 해결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웅진, 코웨이 매각 따라 태양광 재무위험 `요동`☞웅진코웨이, 지속가능경영 우수기업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