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상주-영천고속도로에 1.5조원 금융주선

신한은행,국민은행,교보생명 공동 자금 조달
  • 등록 2012-03-12 오후 4:49:52

    수정 2012-03-12 오후 5:07:00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산업은행이 대림산업 컨소시엄의 상주-영천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1조5200억원의 금융 주선에 성공했다.

산업은행은 12일 이번 프로젝트금융의 금융자문사로서 프로젝트금융 구조를 설계해 신한은행(055550), 국민은행(105560), 교보생명과 함께 이 같은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민간 자본을 들여 도로를 짓고 30년간 운영, 투자금을 회수하는 `BTO(Build-Transfer-Operate)`방식으로 투자가 진행된다.

이 고속도로는 경북 상주시 낙동면에서 영천시 북안면까지 총연장 93.96킬로미터에 달하는 왕복 4차선 도로며, 오는 5월경 공사에 착수해 2017년 4월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김원일 산업은행 PF센터 부행장은 "이번 프로젝트 성공으로 현재 금융 주선을 진행 중인 인천~김포고속도로 사업의 재원 조달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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