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7포인트(0.16%) 상승한 494.33으로 마감했다.
이날 약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바로 상승세로 돌아서는 듯 했지만 정부의 연평도 사태 관련 대국민 담화를 앞두고 또 다시 반락하는 등 종일 보합권에서 헤매는 모습이었다.
기관이 계속해서 매물을 늘리며 지수를 압박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출회된 매물을 소화하며 하락을 방어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1억원과 10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78억원을 순매도 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068270)과, 네오위즈게임즈(095660), 에스에프에이(056190), 성우하이텍(015750) 등이 올랐고, GS홈쇼핑(028150), SK컴즈(066270), 성광벤드(014620), 태광(023160) 등은 하락했다.
테마주로는 경북 안동 소재의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을 받던 돼지가 양성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중앙백신(072020), 제일바이오(052670), 대한뉴팜(054670), 이-글벳 등 백신주들이 일제히 가격제한폭 부근까지 치솟았다.
또 정부가 전기차 구매 지원책을 발표하면서 CT&T(050470)가 14% 넘게 급등했고, AD모터스(038120), 어울림 네트(042820), 뉴인텍(012340), 지앤디윈텍(061050) 등도 1~4% 가량 올랐다.
반면 철도 관련주들은 브라질 고속철 건설사업의 입찰 연기 소식에 실망매물이 출회되며 줄줄이 급락했다. 대아티아이(045390), 리노스(039980), 세명전기(017510)가 모두 10% 이상 빠졌다.
총 거래량은 6억2809만주를 기록했고, 총 거래대금은 1조536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7개를 포함, 444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0개를 포함해 498개 종목이 하락했다. 6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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