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종합 핀테크 전문기업 핑거(163730)가 재단법인 인천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하는 ‘지역 특화산업 연계 실증서비스 개발 및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전담하고, (재)인천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오는 12월까지 실증서비스 2건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핑거는 이 사업을 통해 △도서 관광객 신원인증을 위한 ‘I-SUM패스’ △창작자와 중소기업의 지식재산을 보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지식재산보호플랫폼(가칭)’ 실증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특히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한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을 통해 인천시에서 진행 중인 ‘블록체인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게 플랫폼을 제공하며,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는 인천테크노파크 내 체험존을 구축, ‘I-SUM패스’, ‘지식재산보호플랫폼(가칭)’을 활용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서영준 사업총괄 상무는 “당사는 지역특화산업연계 실증서비스사업의 주관 사업자로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인천시를 블록체인 허브도시로 발돋움 시킬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효율적이고 신속한 추진전략으로 사업을 진행해 갈 예정” 이라고 밝혔다.
한편, 핑거는 개인고객에게 디지털금융혁신의 효용을 제공하기 위해 2000년 설립된 B2C 핀테크 전문기업이다. 블록체인, AI, 클라우드, 데이터 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금융 비즈니스와 연계된 솔루션·서비스 개발 및 사업수행, 컨설팅 등을 진행, 정부의 공공·금융 산업 육성 및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