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딧은 창립 초기부터 39개월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자사 대출의 54.2%는 기존 다른 대출을 갚기 위한 대환대출로 진행됐다. 업권별 대환대출 비율을 보면 카드론에서 갈아 타는 경우가 47.2%로 가장 많았고, 저축은행 29.2%, 캐피탈 14.7%, 대부업 7.8%, 보험 1.1% 순이었다.
이들은 기존 평균 20% 금리를 11.3% 대출로 바꾸며 부담을 낮췄다. 특히 대부업(28.7%)이나 저축은행(24.8%)의 경우 절반 이상 금리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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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취지를 보다 정교하게 구현하고자 렌딧은 렌딧 개인신용평가시스템(Credit Scoring System; CSS)을 자체 개발했다. 신용평가사에서 제공하는 250여 가지의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종 금융정보의 최근 12개월 간 트렌드를 분석해 각자에게 맞는 개인별 맞춤 적정금리를 책정했다. 여기에는 기계학습(머신러닝)과 같은 최신 기술을 결합했다.
20일 현재 렌딧의 누적 대출취급액은 1442억원, 대출잔액은 72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