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핀테크 기업별 현황과 주요 서비스 등 상세 정보를 소개한 ‘2017 대한민국 핀테크 기업 편람’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국내 핀테크 유관기관과 협력단체, 금융사, 개별 핀테크 기업 등을 통해 조사한 상용 서비스 보유 기업 약 350개 중 설문에 회신한 총 288개 핀테크 기업에 관한 상세 정보를 담았다.
편람에 수록한 기업을 보면, 분야별로는 지급·결제 분야와 P2P(개인간 거래)금융 분야가 각각 55개 기업으로 가장 많았으며, 금융 플랫폼이 42개로 뒤를 이었다.
편람은 KISA 핀테크 기술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KISA는 이 편람을 영문판으로도 제작해 국내 핀테크 업체의 해외 진출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진만 한국인터넷진흥원 융합서비스지원팀장은 “핀테크 기업별 현황 및 서비스에 대한 상세 정보가 종합적으로 조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핀테크 산업이 급격히 성장하며 서비스 영역이 점차 타 산업과 결합·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편람이 국내·외 유관 기업들 간 협력 시너지를 제고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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