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다슬 강신우 기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26일 정홍원 국무총리가 유임된 것에 대해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정부가) 지지않겠다는 것으로 잘못 받아들여질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안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 총리가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지고 사임하셨고 청와대에서도 그것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히지 않았느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 총리는 지난 4월27일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뜻은 밝힌 바 있으나,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사표 반려로 두달 만에 제자리로 돌아오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