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C 2014]류윈룽 박사 "車의무보험에 中손보시장 '쌩쌩'"

  • 등록 2014-04-04 오후 3:48:09

    수정 2014-04-04 오후 4:33:42

▲류윈룽 중국인민재산보험그룹 전략기획부 박사
[베이징=이데일리 김경민 특파원] 류윈룽(사진) 중국인민재산보험공사(PICC) 전략기획부 연구원은 4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제3회 국제금융컨퍼런스(IFC)에서 “중국 손해보험 시장은 지난 2012년 세계 4위를 기록하는 등 고속 시장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며 “자동차 의무보험과 농업보험 금융보조 시행 등으로 보험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류 연구원은 “자동차 판매량이 늘수록 당연히 자동차 보험이 늘 것”이라며 “중국 자동차 시장이 커지고 있는데다 최근 자동차 보험을 의무로 가입하게 하는 제도가 도입돼 손보시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금융 보조로 농업보험 관련 시장이 커지는 점도 긍정적이다. 중국 농험보험 보험료 수입은 지난 2012년 기준 240억 1300만위안, 2013년 306억 6000만위안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여기에 양호한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주민 소득 증가, 개인 자산의 급격한 증가 등도 보험시장 성장을 이끄는 동력”이라면서 “또 텔레마케팅이나 인터넷 마케팅 등 직접 유통 경로가 보험 가입률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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