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은 태풍 ‘하이옌’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재난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구호 물품을 전달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과 다음날 이틀에 걸쳐 인천~세부를 운항하는 OZ709편에 컵라면 3만개, 생수 2만개, 즉석밥 1만2000개, 기내담요 1000장 등을 실어 필리핀 적십자사에 전달한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실의에 빠져있을 재난지역 주민들에게 회사의 작은 정성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필리핀 지역에 인천·부산~마닐라, 인천~클락·세부 노선을 정기 운항하고 있으며 현재 이들 노선은 모두 정상 운항중이다.
|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1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필리핀으로 보낼 구호물품을 싣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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