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LG전자 신용등급 'BBB-'로 하향

등급전망은 '안정적'
  • 등록 2013-03-11 오후 4:13:53

    수정 2013-03-11 오후 4:13:53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11일 LG전자(066570)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하향 조정했다. 등급전망은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했다.

피치는 “영업실적이 지난해 개선됐지만 극심한 가격경쟁과 새상품 개발을 위한 투자 증가로 잉여현금흐름(FCF)이 취약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등급 강등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스마트폰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가전제품 판매가 견고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조정했다.

피치는 다만 LG전자의 LCD TV부문 마진이 약화될 것으로 보이고 일본 TV 제조업체들이 엔화 약세로 가격 경쟁력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향후 LG전자에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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