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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같은 기간 전체기업의 청년 고용이 1.2% 감소한 것과 달리 벤처·스타트업의 청년 고용은 3.6% 성장했다. 벤처투자 10억원 당 고용증가는 3.2명인 것으로도 집계됐다.
해당 벤처·스타트업 중 지난해 투자를 받은 기업 2000개사의 전년대비 고용증가율은 전체기업 대비 약 12배 수준인 29.8%(1만9000명)로 나타나 벤처투자가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니콘기업 15개사의 지난해 고용은 약 9000명으로 전년대비 22.9%(1800명, 기업당 약 100명) 증가했다.
피고용인의 연령대 및 성별을 보면 벤처·스타트업은 청년 또는 여성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고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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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공연·음반 업종은 드라마, 음악 등 K-콘텐츠의 세계적 유행으로 최근 주목받는 분야로, 전체 중 가장 높은 15.4%(1764명)의 고용증가율을 보였다.
다음으로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고용 수요가 증가한 게임(14.9%, +1820명), ICT 서비스(12.3%, +1만 9177명), 유통·서비스(10.0%, +8924명) 순이었다. 반면, 제조업 분야의 고용증가율은 약 5% 수준으로 전체 벤처·스타트업(8.1%) 대비 낮았다.
벤처·스타트업 중에서도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의 고용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증가했으며, 투자금액이 높을수록 고용증가 규모도 더 커졌다.
벤처기업 중에서도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들의 고용증가율은 전년 대비 16.5%로 다른 유형의 벤처기업 대비 2.5~4배 이상 높았으며, 벤처투자를 많이 유치한 업종·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은 고용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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