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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정준희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저희는 평양선언, 판문점선언과 같은 남북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에 적극 지지를 하고 성원한다”면서 비준에 있어서는 “국회 비준동의 절차가 법리적으로 필요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 비준동의라는 것은 대통령이 국가 간의 조약을 체결할 때 국회에서 동의를 해달라는 것”이라면서 “하지만 국가 간에 조약이 아니기 때문에 대통령이 직접 비준하면 된다는 법리적인 해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례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직접 비준 동의를 한 10.4 선언을 들었다.
국회가 동참해야 법적 구속력을 지닐 수 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보수야당에서 반대를 하고 있다”며 “(국회 비준 동의는) 국론의 분열만 가지고 오지 실제로는 판문점선언이 실제 시행이 되고 있다. 법적인 효력도 갖추고 있는 건데 대통령이 비준하면 끝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원책 자유한국당 조강특위 위원발 보수통합에 대해서는 “한국당은 지난 촛불혁명으로 없어져야 할 정당”이라며 “저희가 중도개혁으로 개혁보수를 끌어안고, 개혁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진보세력을 끌어안고 새로운 정치 구조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