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대 로봇동아리 KUDOS팀이 지난 12일 ‘스키로봇 챌린지’에서 자율주행 부문 전체 3위를 차지했다.(사진=국민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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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인간형 로봇이 스키 실력을 겨루는 ‘스키로봇 챌린지’에서 최연소 참가팀인 국민대 로봇동아리 KUDOS팀이 자율주행 부문 전체 3위에 올랐다.
국민대(총장 유지수)는 지난 12일 학부생으로만 구성된 국민대 로봇동아리 KUDOS팀이 ‘스키로봇 챌린지’에서 자율주행 부문 전체 3위·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키로봇 챌린지는 로봇이 기문의 위치를 센서로 자동 인식해 이동하는 자율주행 부문과 사람이 직접 조종하는 원격조종 부문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순위는 5개 기문의 통과 개수에 따른 점수와 시간 기록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된다.
KUDOS팀의 ‘RoK-2’ 로봇은 기문 2개를 통과한 뒤 코스를 완주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KUDOS팀은 스키로봇 대회에 최적화될 수 있도록 사람의 비율을 본 떠 로봇을 만든 뒤, 로봇의 하체부 프레임으로 카본 화이버 파이프를 선택해 중량을 줄었다.
한윤호 KUDOS 회장은 “생각했던 것보다 좋은 결과를 얻어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로봇을 꾸준히 연구해 이 분야의 전문성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