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후보자는 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전순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른바 론스타 사태에 대한 책임을 추궁하자 “외환은행이 어떤 상황이었고 론스타 투자를 위해서 어떤 진행경과가 있었는지 제가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처지가 아니었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주 후보자는 “외환은행 인수와 대주주 승인은 재경부, 금감위에서 판단한 것”이라며 “당시 2003년 3월 이후에 저는 청와대 과장급 행정관이었다”고 덧붙였다.
주 후보자는 “감사원 감사, 검찰 수사, 사법당국 판단을 통해 광범위한 확인 작업이 진행됐고 정부 관계자의 불법행위는 없었다”며 “외환은행 매각을 묵인·방조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주 후보자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시 매각에 대해 평가해달라고 하자 “광범위한 검찰 수사를 통해 사법당국의 판결이 나왔다”며 “론스타와 ISD 분쟁이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 그 (평가) 부분에 대한 말씀을 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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