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코스맥스, 약세..3Q 기대치 못미친 실적

  • 등록 2014-11-17 오후 1:25:37

    수정 2014-11-17 오후 1:25:37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맥스(192820)가 급락하고 있다. 3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점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후 1시25분 현재 코스맥스는 전거래일 대비 10.10% 내린 8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맥스는 지난 14일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9.0% 증가, 34.7% 감소한 913억원, 4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미국법인 지원 인력 증가, 중국법인 생산 관련 비용 확대 등으로 수익성이 부진했다며 유안타증권은 13만4000원에서 12만원으로, 신한금융투자는 14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각각 목표주가를 낮췄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향후 외형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함승희 대우증권 연구원은 “내년 중국에서의 증설 설비 가동, 인도네시아 공장의 가동률 상승, 미국 공장의 가동 본격화 등이 기대된다”며 “신흥·선진국에서 설비를 늘려 메이저 화장품업체뿐 아니라 다양한 고객사로 접근성을 늘릴 것”이라고 봤다.

손효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도 수익성이 부진하겠지만 여전히 높은 중국법인의 매출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연말 중국 상하이 생산량이 50% 늘면서 외형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관련기사 ◀
☞코스맥스, 부진한 하반기 수익성..목표가↓-유안타
☞화장품, 면세채널 고성장 중..저점매수 기회-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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