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지수는 소폭 하락으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이후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이 둔화했으나 오후 기관이 연기금과 투신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확대하면서 지수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23억원, 553억원의 물량을 내놓았다. 특히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이날 기관은 930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87억원, 비차익거래 640억원의 순매도로 총 828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흐름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전일 대비 0.16%(2000원)오른 123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기아차(000270)(0.83%) 현대모비스(012330)(0.95%)등도 동반 상승했다.POSCO(005490)(1.69%) LG화학(051910)(0.52%) 한국전력(015760)(0.85%) SK하이닉스(000660)(1.31%) 현대중공업(009540)(0.69%)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생명(032830)(-1.44%) 신한지주(055550)(-0.25%) SK텔레콤(017670)(-0.94%) KB금융(105560)(-1.09%)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은 2억9412만주, 거래대금은 3조30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313개 종목이 올랐다. 8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은 없이 470개 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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