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의원은 지난달 30일 오후 ‘새누리당에 제안합니다’라는 성명을 통해 “국가기록원의 기록을 열람한 결과 만약 북방한계선(NLL) 재획정 문제와 공동어로구역에 관한 노 전 대통령과 참여정부의 입장이 북한과 같은 것이었다고 드러나면 제가 사과는 물론 정치를 그만두는 것으로 책임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반대로 저의 주장과 같은 것으로 확인되면 새누리당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NLL 포기는 오해였다’, ‘10·4 정상선언을 계승 이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준다면 ‘NLL 포기 주장’에 대해 더 이상의 요구를 하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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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문재인 보도자료 전문 읽어보니 공동어로수역 위치를 국방장관회담 때 김장수가 만든 등거리로 공개할 계획이 분명해 보이네요. 나름 잔머리는 짤 써서 새머리 정도는 속일 수준 됩니다”라는 글을 트위터에 적었다.
이어 그는 “노무현은 NLL을 포기했다. 문재인은 정계 은퇴해야. 문재인이 새머리당만 머리 속에 넣다 보니 너무 얕은 잔꾀를 낸 듯하네요. 새머리당의 업적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러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문 의원 조금 기회주의적인 발언한 것 같은데”, “나는 문재인을 지지한다”, “문 후보의 발언을 비틀어 보도한 언론이 문제인 듯” 등 온도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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