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오는 9월 22일 아이폰15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이동통신 3사가 구형모델(아이폰14프로·아이폰SE·아이폰13미니)에 공시지원금을 올리고 있다. 창고에 쌓여 있는 재고떨이에 나선 것인데, 심지어 ‘공짜폰’도 가능하다. 대신 이통3사는 일부 갤럭시폰에 대해선 공시 지원금을 내렸다.
SK텔레콤은 지난 18일부터 아이폰14프로·프로 맥스에 대해 공시지원금을 올렸다. 월 4.9만원 베이직 요금제에서 25만7000원이었던 지원금이 34만9000원이 됐고, 월 9.5만원 프라임 요금제에선 45만원이었던 지원금을 55만원으로 올렸다.이에따라 5GX 프라임 요금제에선 24개월 약정기준 선택약정할인(53만4000원)보다 공시지원금(55만원)에 유통점 추가 지원금(8만2500원)을 합쳐 단말기를 살 때 지원금(63만2500원)을 받는 게 유리하다. 아이폰14프로 출고가는 155만원(128GB)이다.
LG유플러스 역시 오늘(22일) 아이폰 지원금을 올렸다. 아이폰13미니(128GB)의 출고가는 94만6000원인데, 월 4.7만원 슬림+요금제에서 공시지원금을 48만8000원이나 준다. 추가 지원금(7만200원)을 합치면 53만8200원이나 돼 24개월 선택약정(28만2000원 할인)때보다 지원금을 받고 단말기를 사는 게 유리하다. 이런 추세는 전 요금제에서 비슷하다.
아이폰15는 9월 15일 공개될 예정인데, 전작과 비교해 초슬림 베젤 디스플레이, 티타늄 소재 외장, 처음으로 3나노 공정 A17 칩, 맥스 모델 폴디드줌 카메라 채택 등 사양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전작과 달리 아이폰15 전 모델에는 4800만 화소 카메라가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