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추가 금리 인상, 서두르지 않겠지만 지체하지도 않을 것"

2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 등록 2021-08-26 오후 12:15:36

    수정 2021-08-26 오후 12:15:36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점진적으로 조정해 나가겠다’고 한 것은 그야말로 서두르지는 않겠지만 지체하지도 않겠다는 의미이다. 추가 조정의 시기는 코로나19 상황, 성장 경로, 주요국의 정책 변화, 금융불균형 상황 등을 보고 금통위원들이 고민에 고민을 해서 결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기존 0.5%에서 0.75%로 25bp 인상했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은 2년 9개월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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