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보안 솔루션 업체
SGA솔루션즈(184230)는 외교부가 진행하는 ‘블록체인 기반 전자 문서 발급 인증 시스템 사업’의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SGA솔루션즈는 국내에서 발급한 문서를 해외에서 인정받기 위해 외교부와 법무부가 발급하는 ‘아포스티유(Apostille)인증서’ 발급 기록 시스템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구축한다.
이 사업 수주에 따라 SGA솔루션즈의 구축 방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국제 표준화 추진도 진행된다.
SGA솔루션즈는 SGA 그룹의 다른 계열사와의 시너지도 도모한다. 먼저 모회사인
SGA(049470)가 참여해 안정적인 IT 서비스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전자 인증서 발급 사실 확인을 위한 포털 시스템을 구축한다. SGA솔루션즈는 최근 설립한 SGA블록체인과 협업을 통해 이를 블록체인 플랫폼 기반으로 구현한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최근 국제 포럼에서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 구축을 검토하는 단계로, SGA그룹의 시장 변화에 발맞춘 사업 전문화를 통해 외교부가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세계 최초 구축 및 시범 서비스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정부 정책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블록체인 및 통합 인증 시장을 보다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