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삼성電 낙폭 확대에 2040선 ‘위태’

삼성전자, 실적 우려·외국인 매도에 5%대 급락
  • 등록 2016-10-11 오전 11:24:20

    수정 2016-10-11 오전 11:27:01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장 초반 보합권 등락을 보이던 코스피가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5% 넘게 급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는 모습이다.

11일 오전 11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0.7%, 14.35포인트 내린 2042.47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잠정 판매 중단으로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지수에도 부담을 주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이틀 연속 하락하며 160만원을 힘없이 내줬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577억원, 개인이 117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이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2800억원 가량 순매수하고 있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엔 역부족이다. 현재 외국계 창구를 통해 두산인프라코어(042670) 한국전력(015760), 하이닉스(000660),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전자(005930)에 대한 매도(수량 기준)가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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