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14사업연도 3분기 영업실적’에 따르면 개별 누적(1월~9월) 기준 영업이익 1위는 12조 8091억원을 기록한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1.55% 줄었다.
3분기(7월~9월) 개별 기준 영업이익은 1조 760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5.97% 줄어든 것은 물론, 전년 동기대비로도 68.10% 감소했다.
연결 기준으로도 삼성전자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9조 7366억원으로 전년비 30.68% 줄었다.
이 밖에 POSCO(005490),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한국전력(015760)공사, 기아자동차(000270), LG화학(051910) 등이 영업이익 상위사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현대중공업(009540)은 3분기 누적 기준 1조 9146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영업손실 1위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이 밖에 현대미포조선(010620), KT(030200), 현대상선(011200), 삼성전기(009150), 한진중공업(097230) 등이 영업손실을 이어가면서 영업이익 하위사에 이름을 올렸다.
매출액에서도 삼성전자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지만, 지난해보다는 줄어든 수치를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올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비 11.72% 감소한 104조 1782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매출액이 가장 낮은 기업은 신송홀딩스(006880)로 13억 3000만원에 그쳤다. 그 뒤로는 CS홀딩스(000590), 삼영홀딩스(004920)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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