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중 7명 “북한은 경계대상”

  • 등록 2013-04-09 오후 5:26:16

    수정 2013-04-09 오후 5:26:16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대북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생 10명 중 7명은 북한이 경계대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학생 대상 웹진 ‘캠퍼스위크’는 대학생 1428명에게 이메일로 ‘라이프스타일 및 의식조사’에 대해 설문한 결과를 9일 밝혔다.

▲ 북한과의 관계가 연일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생 10명 중 7명은 북한을 경계대상으로 여긴다는 설문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해당기사와 무관함]


매체에 따르면 응답자의 25.4%(364명)가 북한을 ‘매우 경계할 대상’, 48.9%(701명)가 ‘경계할 대상’이라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74%인 1065명이 북한을 경계 대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북한을 ‘협력할 대상’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21.0%(301명)에 불과했으며 ‘관심없다’는 대답도 4.3%(62명)였다.

남북통일에 관해서는 ‘가능한 한 빨리 해야한다’는 응답이 7.3%(104명), ‘상황에 따라 속도를 조절해 추진해야한다’가 42.0%(602명), ‘통일을 하더라도 굳이 서두를 필요 없다’가 23.5%(325명)였다.

‘굳이 통일할 필요 없다’(22.0%), ‘절대 통일해서는 안된다’(3.8%)는 응답도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한국 사회에서 가장 심각한 갈등 구조를 묻는 설문 조사에서는 ‘부유층-빈민층’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38.1%로 가장 많았고 ‘보수-개혁 계층’(18.6%), ‘자본가-노동자’(14.8%)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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