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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은 이날 선주사인 싱가포르 RGL사에 26만 3000t급 초대형 광물운반선(VLOC)을 인도(사진)하면서‘5000만 DWT의 선박건조 기록’을 달성했다. DWT(deadweight tons)는 선박에 화물 및 연료, 식량 등을 실을 수 있는 무게 단위를 말한다.
현대삼호중공업은 2000년 8척의 선박을 건조해 48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성장해 작년 42척, 4조 2천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회사관계자는 “이번 기록은 전 임직원이 꾸준한 기술개발과 생산성 향상에 매진해 온 결과”라며 “조선시황이 어렵지만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선진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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