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重, 선박건조 5000만 DWT 달성

99년 10월 이래 대형 선박 395척 인도
  • 등록 2013-04-01 오후 3:20:14

    수정 2013-04-01 오후 3:20:14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26만 3000t급 초대형 광물운반선(VLOC)이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은 13년 5개월 만에 5000만 DWT(재화중량톤수)의 선박 건조기록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1t 무게의 승용차 5000만대를 실어나를 수 있는 선박을 건조했다는 의미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날 선주사인 싱가포르 RGL사에 26만 3000t급 초대형 광물운반선(VLOC)을 인도(사진)하면서‘5000만 DWT의 선박건조 기록’을 달성했다. DWT(deadweight tons)는 선박에 화물 및 연료, 식량 등을 실을 수 있는 무게 단위를 말한다.

현대삼호중공업은 1999년 10월 출범이후 모두 395척의 선박을 인도했다. 이 중에는 세계 최대급 규모의 컨테이너운반선, 초대형 원유운반선, 자동차운반선, LNG선, LPG선 등이 포함돼 있다. 국적별로는 해운 강국인 그리스 선박 119척과 독일 선박 67척을 건조했으며, 우리나라 선박도 45척을 만들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2000년 8척의 선박을 건조해 48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성장해 작년 42척, 4조 2천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회사관계자는 “이번 기록은 전 임직원이 꾸준한 기술개발과 생산성 향상에 매진해 온 결과”라며 “조선시황이 어렵지만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선진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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