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차 지원 없어진 車업계 `할인폭 확대`

현대·기아차, 5년 이상 보유 고객에게 할인 혜택
르노삼성, 재구매시 왁싱 등 20% 할인
일본 수입차 브랜드, 공격 판촉 가세
  • 등록 2010-01-05 오후 4:06:53

    수정 2010-01-06 오전 11:31:46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지난해 말로 정부의 노후차 세제지원이 끝나면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자체적인 할인폭을 늘리거나 저리할부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카드를 꺼내들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는 그동안 7년이상 경과한 차량을 보유한 고객에게 제공하던 30만원 할인을 5년이상 보유고객으로 변경했다.
 
또 혜택이 없었던 `더 럭셔리 그랜저`의 경우 이달부터 30만원을 할인해 준다. `싼타페 더 스타일`은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할인 금액을 늘였다.

기아자동차(000270)도 6년 이상 보유 고객에게 제공하던 할인 혜택을 이달부터 5년 이상으로 낮췄다. 
 
기아차의 경우 5년 이상된 차를 가진 고객이 로체, 오피러스, 스포티지, 모하비, 카렌스, 카니발 구매할 경우 30만원을 할인받게 된다. 프레이드, 포르테, 쏘울, 쏘렌토R은 20만원을 할인해준다.
 
기아차는 또 준대형 세단 `K7`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기아차 홈페이지에서 응모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K7(10명), LED 40인치 TV(70명), 5만원 주유권(700명)등을 증정한다.
 
또 `K7` 구매 고객 중 한화 다이렉트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1년 자동차 보험료 전액을 지원한다.

쏘울은 `트리플 크라운` 달성을 기념해 1월중 모든 쏘울 구입 고객에게 사이드 커튼 등 66만원 등 디자인·안전사양 등을 무상으로 장착해준다.

또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새해를 맞아 `새 희망 새 출발 할인 이벤트`를 열어 지난해 1월 1일 이후 신혼부부, 신입사원, 신규면허 취득자나 2009년 신입생(유치원, 초.중.고.대학, 대학원) 본인 및 부모를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GM대우는 토스카와 윈스톰의 저리 할부를 실시한다.
 
토스카를 살 경우 선수금 10%·할부이율 5% 또는 선수금 30%·할부이율 3.5%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윈스톰은 선수금10%·할부이율 6% 또는 선수금 40%·할부이율 3.5% 중 선택 가능하다.

그 외에 특별구매 혜택으로 토스카를 구매할 경우 120만원, 윈스톰(맥스 포함)의 경우 100만원을 지원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SM5와 SM7 구매 고객들에게 저리 또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이달에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할부 원금에 따라 3.9%의 낮은 금리 또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르노삼성은 여기에 재구매 혜택을 강화한다. 차량 구매자의 배우자, 부모 및 자녀, 자녀의 배우자까지 르노삼성차를 다시 구매할 경우 구매 횟수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유류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차량 왁싱과 폴리싱을 20% 할인된 가격에 받을 수 있다.
 
수입차들도 연초 공격적인 판촉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엔고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일본 브랜드들의 보다 적극적인 상황이다. 
 
혼다코리아는 시빅 하이브리드 모델을 현금으로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200만원의 SK 유류 쿠폰을 지원한다. 구매 고객이 카드와 현금 상관없이 선수금의 50%를 지급했을 경우, 24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닛산코리아도 2010년형 `뉴알티마`출시 가격을 종전 모델보다 최대 300만원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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