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센터장은 향후 증시를 낙관하는 이유로 ▲세계 주식시장의 안도 랠리 ▲희석되지 않은 한국 주식시장의 위험 대비 저평가 매력 ▲하반기에 보다 강화될 기업이익 모멘텀 ▲한국의 주식자산 선호 패러다임 등 4가지를 꼽았다.
◇IT와 금융, 산업제가 최선호 투자업종
구 센터장은 IT와 금융, 헬스케어를 비롯한 산업재를 최선호 업종으로 추천했다.
그는 "IT의 경우 올해 본격적인 이익 개선이 기대되고 환율, 상품 가격 등이 호재로 작용한다"며 "미국 IT경기 역시 우호적이라 하반기 긍정적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 센터장은 이어 "금융산업은 규제완화, 대형화, 민영화 등 산업 육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라며 "M&A 이슈 및 수익성 회복 가능성 등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구 센터장은 "IT와 금융, 산업재 및 자동차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절대적"이라며 "이들 업종의 향후 실적전망이 긍정적이라 코스피지수는 오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1분기 실적 호전주가 올해 내내 유망
대신증권은 1분기 실적 호전주가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LG(003550), 삼성전기(009150), S&T대우, LG생명과학(068870), LG디스플레이, 삼성정밀화학(004000) 등도 1분기 실적 호전주로 향후 투자가 유망한 종목"이라고 전했다.
대신증권은 이 종목들을 포함해 오리온(001800) 두산건설(011160) 경남기업(000800) 신세계(004170) CJ홈쇼핑(035760) LG패션(093050) LG LG화학(051910) 제일모직(001300) POSCO(005490) 현대제철(004020)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전기 대한항공(003490) 한진해운(000700) 한국가스공사(036460) 동아제약(000640) NHN(035420)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한솔제지 LG텔레콤(032640) 현대해상(001450)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등을 투자유망 25개 종목으로 선정했다.
◇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은 축소 국면
대신증권은 또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한 우려가 조만간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어 "미국 기업이익의 약 20%를 차지하는 에너지업종이 고유가로 상승 탄력을 받고 있고 25%에서 30% 가량 차지하는 금융업종은 신용 경색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이익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인플레이션은 또 다른 위협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구 센터장은 "인플레이션은 다양한 경로로 다른 자산의 버블 생성 및 붕괴에 영향을 미친다"며 "인플레이션은 서브프라임 이후 새로운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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