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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전국 유·초·중·고 학생들은 신학기부터 주 2회 신속항원검사 키트로 코로나19 검사를 한 뒤 검사결과가 ‘음성’일 때만 등교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14일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전국 유초중고 학생과 교직원 대상으로 선제적 검사를 위한 신속항원검사 키트 무상 제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교육부는 중·고등학생과 교직원까지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중고교생과 교직원까지 합하면 지원 대상은 약 692만영으로 늘어난다. 교육부 관계자는 “처음 계획은 백신접종이 미흡한 유치원·초등학생만 검토했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발생률을 보면 면역효과 감소로 다시 고등학생이 늘고 있다”며 “여력이 된다면 중·고교생까지 검사 키트를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지난 10일 공개한 학교방역지침에 따르면 교육부는 등교 전 가정에서 건강상태를 확인한 뒤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등교하지 않도록 했다. 이 경우 신속항원검사키트를 활용, 자가 검사를 진행한 뒤 검사 결과 ‘음성’이 확인되면 등교가 가능하다. 반면 검사 결과가 ‘양성’이면 인근 선별진료소를 방문, 추가적인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