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는 27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42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동반성장 지수조사 개편 △2016년도 동반성장주간 행사계획 등을 논의·의결했다.
우선 2016년 동반성장지수 평가(2017년 상반기 발표)에서는 체감도 조사를 현행 연 2회에서 1회로 줄이고 동반성장노력이 미흡한 기업들을 분류하는 ‘미흡’ 등급을 신설키로 했다.
협력사의 산업재해 예방과 일가정 양립 문화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관련 프로그램(직장어린이집 공동이용 등) 지원을 체감도 조사항목에 반영키로 했다.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해 해외 판로지원에 대한 가점을 2점에서 3점으로 확대하고 협력사 핵심인력의 장기재직 지원을 위한 내일채움공제 가점(1점)을 신규로 반영할 예정이다.
동반위는 앞으로 동반성장지수 및 중소기업적합업종 뿐만 아니라 대·중소기업간 협력모델이나 사례, 사회적 이슈 등을 지속 발굴하기 위해 토의안건제 도입을 검토키로 했다.
동반위 관계자는 “그동안 위원회 본회의가 대부분 동반성장지수 평가 및 중기적합업종 선정만 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다양한 이슈를 토의안건 형식으로 상정·논의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산업현장, 학계, 언론 등에서 제기되는 동반성장 관련 이슈와 정부정책 중 동반성장 사업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항 등을 토의 주제로 선정해 동반위원들이 자유토론 방식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2016년도 동반성장지수 대상기업 중 지멘스는 지멘스와 지멘스헬스케어로 회사가 분할됨에 따라 동반성장지수평가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우조선해양(042660)도 경영여건 악화로 평가유예키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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