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트리즈' 페스티벌 개최

GE·삼성전자·현대차 등 성공사례 공유
  • 등록 2015-09-10 오전 11:58:41

    수정 2015-09-10 오전 11:58:41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제너럴 일렉트릭(GE), 삼성전자(005930) 등 세계적인 기업들과 국내 중소기업들이 트리즈를 통해 얻은 혁신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11회 국제 트리즈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제16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GE, 삼성전자, 현대자동차(005380), 콘티넨탈 등 국내외 혁신기업과 중소기업 등 20여개국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에서 최초로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트리즈’(TRIZ, Teoriya Resheniya Izobretatelskikh Zadach)는 ‘창의적 문제해결’이라는 러시아어의 줄임말로 신기술 개발 분야에 효과가 높아 최근 기업의 혁신역량을 강화하는 방법론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조연설을 맡은 마르타 가드너(Martha Gardner) GE글로벌연구센터장은 ‘트리즈를 활용한 GE 혁신성과’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트리즈가 품질·혁신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고 전 세계 GE 연구소에 트리지를 내재화 한 이유와 방법을 공유했다.

이어 장동섭 삼성전자 상무는 ‘삼성의 혁신방법’이라는 주제로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삼성전자의 혁신방법과 성과를 발표했다.

국내 중소기업 ‘금진’의 트리즈 우수사례도 발표됐다. 실크무늬 벽지를 만드는 금진은 여러 번 인쇄를 해야 하는 작업공정을 트리즈를 통해 다중 인쇄 시 핀(무늬)이 어긋나는 문제를 해결해 불량률을 크게 감소시켰다.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은 “이번 행사는 글로벌 혁신기업들이 문제해결과 혁신활동에 활용하고 있는 최신 트리즈 기법과 사례를 국내 중소기업들과 교류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신기술 개발과 혁신역량 강화를 통해 중소기업이 창조경제시대의 길을 여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규대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장이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1회 국제 트리즈 컨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노비즈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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