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수록 얼굴이나 몸매 보다 피부를 더 중요시해

20대는 얼굴, 30대는 몸매, 40대는 피부 가장 중시...20대는 취업, 30대는 출산, 40대는 노화가 영향
  • 등록 2015-05-29 오후 1:27:01

    수정 2015-05-29 오후 1:27:01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얼굴과 몸매, 피부 등 외모 요소를 보는 시각은 세대별로 차이가 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드림성형외과가 최근 홈페이지 방문자를 대상으로 ‘얼굴, 몸매, 피부 중 외모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가 무엇인가’를 묻는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20대는 58.8%가 얼굴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 답한 반면, 30대는 몸매(43.7%), 40대는 피부(66.6%)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해 연령별로 중시하는 외모 요소가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는 얼굴에 이어 몸매(20.5%), 피부(17.6%)가 외모에 있어 중요하다고 답했다. 30대는 몸매 다음으로 피부(31.2%), 얼굴(21.8%)이, 40대는 피부에 이어 얼굴과 몸매(각각13.3%)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은 “얼굴을 외모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연령별로 다르게 생각한다는 결과가 흥미롭다”며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각하는 미의 기준이 달라지는 것을 반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대가 얼굴을 가장 중요하게 꼽는 것은 결혼이나 특히 취업에서 첫인상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스펙으로 생각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실제로 최근 한 취업 포털 사이트에서 국내외 기업 인사담당자 532명을 대상으로 ‘지원자의 인상이 면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서도 응답자 중 98.1%가 ‘영향을 준다’라고 답한 바 있다.

30대가 몸매를 중시하는 이유는 결혼이나 출산 후에도 사회 활동을 활발히 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몸매는 자기관리 결과라는 사회적 인식이 더해져 날씬하고 균형 잡힌 몸매가 사회 활동을 하는 기혼 여성들을 더 전문성 있게 보이도록 하기 때문이다.

특이한 점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피부가 외모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부각된다는 것이다. 젊을 때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중년 여배우들이 자신들의 동안 비결을 피부 관리로 꼽고 있는 것이 이 같은 방증이다. 40대 이상 여성들이 젊어 보이려는 욕구로 피부 관련 안티에이징에 관심이 높은 것은 이러한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 원장은 “단순히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외모 부위를 과도하게 바꾸려고 하는 것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며 “경험이 많은 숙련된 전문의와의 신중한 상담 후 전체적인 이미지를 고려해 수술을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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