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방한]정몽구 회장, 현대차 中 4공장 건설 건의

박삼구 회장 "난징 공장 이전 긍정적 검토 기대"
  • 등록 2014-07-04 오후 5:37:26

    수정 2014-07-04 오후 7:49:01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005380)그룹 회장이 4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 현대차 중국 4공장 문제 해결을 건의했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할 확답을 얻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4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시 주석과의 VIP 간담회에 참석하기 전 ‘충칭 공장 설립 인허가를 건의하겠느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이 자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 재계 주요 회장단이 참석했다. 정 회장과의 개별 면담은 없었다.

이와 관련해 시 주석의 즉답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약 30분 후 간담회장에서 나와 분위기나 건의 여부 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없이 미소만 지었다. 현대차는 약 1년 전 충칭에 중국 4공장 부지를 마련하고 착공을 준비했지만, 아직 중국 정부의 승인이 떨어지지 않았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간담회 전 금호타이어 난징 공장 이전과 관련해 “시 주석이 관심을 두고 긍정적으로 검토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 난징시 정부는 환경 문제로 이 공장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라고 요구한 상태다.

한편 다른 참석자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원론적인 얘기를 나누고 개별 현안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왼쪽)이 4일 한중경제통상포럼에 참석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공동사진단 제공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