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변희재 고소, 생활비에 큰 보탬될 듯"..변희재 표절범 들먹

  • 등록 2014-06-13 오후 3:30:46

    수정 2014-06-13 오후 3:30:46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방송인 김미화가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김미화는 13일 트위터를 통해 “법원에 다녀왔다. 허위사실에 기초해 저에 대해 ‘종북친노좌파’라며 악의적으로 명예훼손 한 변희재 씨는 대가를 크게 치르게 될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변씨의 종북몰이 헛소리들이 제 생활비에 큰 보탬이 될 듯 하다. 이 소송 후에도 한 건 한 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김미화는 이날 법원에 정식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김미화 트위터
이에 변씨 역시 트위터에 “김미화가 그새 또 거짓선동에 나서는데 쟁점은 김미화의 거짓말과 달리 법원에선 김미화에 친노좌파란 표현을 써도 된다는 판결을 내렸다는 거다”라며, “김미화는 표절 걸려놓고 전체가 다 표절은 아니지 않느냐 이걸로 선동, 문대성 포함 전체가 다 표절인 경우는 극히 드물다. 저희가 잡은 표절범 중 진중권, 이재명 정도가 전체 다 표절인 경우”라는 반박글을 올렸다.

변씨는 지난해 3월 미디어워치에 ‘친노좌파 김미화 석사 논문 표절 혐의 드러나’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당시 김미화는 논문 표절 의혹으로 진행 중이던 CBS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후 해당 의혹에 대해 성균관대학교가 조사에 나서 “표절로 보기 어렵다”며 논란을 일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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